학문

우주에 1년 있으면 신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모두함께하는생활 2021. 2. 28. 00:12

우주에 가기 위해서는 혹독한 훈련과 뛰어난 지능, 건강한 신체 등 극히 일부 만이 갈 수 있는 공간이죠. 소수만이 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주에 한 번쯤은 가기를 원하는데요, 그렇다면 저렇게 건강한 사람들도 우주에 오래 생활하면 어떠한 신체 변화가 일어날까요?

 

먼저 우주는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인체의 근육이나 뼈에 손상이 가기 시작합니다. 우주 비행사들이 따로 운동을 함으로써 관리를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신체입장에서는 쓰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갈수록 허약해지게 되죠. 만약 관리를 안 해주고 지구에 복귀한다면 자기 몸무게의 중력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생활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우주에 있으면 DNA가 지속적인 우주방사선의 피복으로 인해 점차 손상이 가게 됩니다. 우주에는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수많은 에너지가 담긴 방사선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구에 있음에도 안전한 이유는 지구에는 대기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에 안전하지만 지구 바깥을 나가게 되면 이러한 방어 장치가 없게 되는데요, 우주정거장에 있음에도 강력한 감마선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손상이 가게 됩니다.

 

우주에 있게 되면 밀폐된 공간과 질 나쁜 공기로 인하여 사람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하루 이틀은 그럭저럭 생활이 가능하지만 오래 지낼수록 데미지가 점점 축적이 되게 되는데요, 대부분 우주비행사들은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마치 자신이 외계 생물체가 된다는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있지만 이러한 사실들을 누설하게 되면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기 때문에 발설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만약 여러분들도 밀폐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오래 버틸 사람은 몇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주 치명적인 점이 발견이 되었으니 바로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각 세포마다 모두 가지고 있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우주에 있으면 이러한 미토콘드리아가 장애를 일으켜서 세포가 죽게 되죠. 만약 이러한 세포가 뇌세포라면 뇌 질병인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실제 한 우주비행사는 나사 공식 발표 도중 갑자기 심관련 문제를 일으켜서 쓰러진 적이 있는 만큼 우주에서의 생활은 그리 달갑지 않은 것 같네요.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발견하고 미트콘도리아의 손상을 막기 위한 약을 만들고 테스트 중에 있다고 합니다. 아마 잘 되고 있겠죠? 

 

이렇게 우주에 오래 생활하면 일어나는 변화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우주에 나가고 싶지만 생각보다 우주라는 공간은 굉장히 혹독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저러한 모습들을 보면 우주라는 신비한 공간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오래 생활하고 싶지는 않는 것 같네요. 만약 우주에도 지구와 같은 공간만 형성이 된다면 우주에서도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