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토성을 물 위에 두면 둥둥 뜰 수 있다?

모두함께하는생활 2021. 2. 25. 03:44

태양계 행성 중에 겉모습에 눈에 확 들어오는 고리를 가지고 있는 토성입니다. 태양계 내애서 두 번째로 큰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지구와 비교했을 때 대략 95배 정도 무거우며 부피는 지구의 763배로 지구 배디 엄청난 큰 부피를 자랑하죠. 토성과 태양 사이의 평균 거리는 140억 km에 떨어져 있으며 공전궤도 평균 속도는 9.69Km/s로 태양을 공전하는 데에 29.5년이 걸립니다. 토성의 대기는 수소(93.2%)와 헬륨(6.7%)으로 대부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평균 온도는 -145도이죠.

 

토성 고리

토성은 한눈에 보일정도로 훌라후프(?)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행성입니다. 다른 행성도 고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일 가시적으로 보이는 행성이죠. 토성의 고리는 주로 얼음덩어리나 돌덩이들이 토성의 중력에 붙잡혀서 각자 토성 주위를 공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고리가 언젠가는 사라질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에 카시니-하위헌스 호의 관측에 따르면 고리의 물질들은 소멸 및 생성이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리는 수십억 년 동안 동일한 고리 모양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주위의 많은 위성들이 계속해서 물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고리가 없어질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물에 뜨는 토성

토성을 담을 수 있는 거대한 수족관이 있다면 물에 뜰 수 있다는 소리는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는 밀도에 있는데요 통상 밀도는 물을 기준으로 1을 두기 때문에 1보다 낮으면 물보다 가벼워서 물에 뜨게 됩니다. 토성의 밀도는 0.69이므로 부피에 비해 무게가 작기 때문에 저런 밀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성이 크기가 큰 만큼 여러가지 위성들이 있는데요 대부분 얼음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석도 섞여 있습니다. 제일 큰 목성보다 2번째로 위성이 많은 행성으로 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추가로 더 발견이 되어 태양계 중 가장 많은 위성을 가진 행성이 되었습니다. 위성에서 가장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던 엔셀라두스가 있습니다. 이 위성은 바다가 발견되면서 순식간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위성으로 꼽히게 되었죠. 하지만 크기가 영국보다 작은 크기라서 중력이 너무 약해 대기가 존재하지 않아 생명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성에는 용의 폭풍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폭풍은 오래 지속됩니다. 강력한 전파가 방출되며 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나오게 됩니다. 카시니호의 관측에 따르면 토성의 밤 동안 번개가 치는 것이 지속되고 토성의 낮 동안에는 번개가 관측되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었다고 하네요. 고리가 있는 특이한 토성,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