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일정한 빛을 주는 태양은 어떠한 존재인 것일까?
우리가 낮에 하늘을 바라보면 강렬하게 비치는 빛을 뿜어내는 태양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양은 우리 지구에 있어서 필수적이며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항성이기도 하죠. 인간이 여러 신을 섬기는 중 대표적인 물체이며, 아즈텍 문명에서는 태양신이라고 아예 명칭을 붙여서 사용하기도 했죠. 또한 동아시아에서는 태양은 임금을 대표하며, 흑점이나 일식 같은 현상은 좋지 않은 조짐으로 여겼죠. 이집트 신화에서는 파라오는 태양신 라의 아들로 여겨졌기 때문에 아즈텍에서도 마찬가지로 태양을 매우 신성시하게 여겼습니다.
태양의 수명은 약 45억년 6천만 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실제로는 불그스름 하지만 노란색 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데 태양이 지구에서는 황색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태양은 중심에서 초당 4억 3천만 ~ 6억톤의 수소를 태우므로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항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의 지름은 약 139만 2천 Km로 지구보다 약 109배 크며 지구보다 약 33만 배 무거워서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86%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큰 항성임을 알 수 있죠. 태양은 대부분 수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4분의 3은 수소이며 나머지는 헬륨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태양은 중원소가 풍부한 항성인데 여기서 말하는 중원소는 금속 또는 수소나 헬륨보다 무거운 모든 원소를 부르는 말이죠.
태양으로 출발한 햇빛 에너지는 식물의 광합성을 일으켜서 생물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내는 광합성 작용을 일으켜서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죠. 하지만, 이런 태양이 가끔 태양 대기에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는 데 이는 태양 플레어로, 수소폭탄 수천만 개에 해당하는 엄청난 폭발입니다. 이러한 태양 플레어는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여 지구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우주선 및 우주인에게는 방사선 피해를 입하게 되고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단파 무선통신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또한 지구에 있는 사람에게는 생화학 반응까지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사람이 태양을 관찰하러 직접 가게 된다면 이러한 방사선에 어떻게 대응할지 현재까지 논쟁 중이죠.
태양을 살피다 보면 흑점이 보이는데, 이는 태양의 표면 온도보다 낮은 온도를 지니게 때문에 상대적으로 검게 보이는 것입니다. 흑점도 4000K ~ 5000K도로 매우 고온에서 밝은 빛을 발하지만 주위 온도가 6000K 이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둡게 측정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흑점 하나를 따로 떼어놓아서 보게 된다면 굉장히 밝게 보입니다. 마치 한 사람의 키가 190이지만 200인 사람 옆에 있으면 작아 보이는 효과랑 마찬가지인 것이죠.
태양의 수명은 약 46억년 남은 것으로 추정되며, 수명이 끝나면 더 이상 빛을 발하지 못하고 부피가 줄어들어 소멸하게 됩니다. 46억 년이라는 아주 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걱정할만한 고민은 되지 않지만 저렇게 큰 항성에도 끝이 존재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한 점인 것 같습니다.